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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국영수탐 2.45, 전과목 2.51의 높지 않은 내신으로 서울시립대학교에 합격하여 21학번 학생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. 이 외에도 건국대학교, 동국대학교에 최초합하였고, 특히 동국대학교의 경우, 4학기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.

내신이 높은 편이 아니었기에, 저는 6장의 서류 모두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우주상향~소신 대학들에 지원하였고, 3관왕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. 이렇게 성공적으로 입시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저의 차별화된 입시 전략 덕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.

수학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높았고, 저는 자연스럽게 수학과를 희망하게 되었습니다. 교내 내신의 경우, 수학은 항상 1등급을 받고자 노력하였고, 실제로도 그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. 과학 공부가 아쉬워 4, 5 등급이 판치기도 했지만, 수학 내용으로 꽉 채운 생기부 내용과 나머지 우수한 수학 성적들로 커버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.

제 생기부를 보시면 '왜 이렇게까지 했을까?'하는 생각이 드실 정도로 열심히 채웠다는 사실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. 세특에 넣을 탐구 주제를 정하는 데에만 3-4시간이 걸렸고, 독서 활동에 넣을 책을 고르느라 끼니도 거른 채 도서관에 쳐박혀 있었으며, 교내 대회를 준비하느라 며칠 밤을 새기도 했습니다. 학교에서 매일 밤새는 애로 유명했고, 선생님들도 너 정도 생기부면 충분하니까 제발 무리하지 말라고 하셨을 정도였습니다. 그 정도로 많은 공을 들인 생기부이니 여러분들이 전략을 세우고 생기부 활동을 채워나가는 데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
비록 내신이 낮더라도 경쟁력 있는 생기부 내용을 통해 갈 수 있는 대학의 폭을 늘리십시오. 그 과정에 있어 제 생기부와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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